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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화려함의 끝, 이머시브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관람 후기

by 스파클 캔버스 2024. 4. 22.

지금껏 봐왔던 뮤지컬의 틀을 깨는 짜릿한 경험을 안겨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케이윌님이 핑계고에서 홍보하는 것 보고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로 관람하게 되었다. 무엇을 상상하던지 그 이상을 보여줄 ‘그레이트 코멧’ 뮤지컬의 공연 정보와 함께 개인적인 관람 후기를 적어 본다.

유니버셜 아트센터

📍장소
유니버셜 아트센터 (아차산역에서 도보 5분)

캐스팅


오늘 캐스팅은 김주혁 배우, 이지수 배우, 고은성 배우 주연이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레베카에서 이지수 배우를 인상 깊게 보아서 더욱 기대됐다. 맑은 목소리에 폭발적인 발성이 감탄을 자아내는 배우다.

포토존


뮤지컬 관람의 또 다른 묘미, 포토존! 그레이트코멧의 시그니처인 붉은 벨벳 인테리어로 디자인된 포토존이다. 그레이트코멧 세트의 화려함을 그대로 축소시켜 놓았다.

좌석 정보


가장 특이했던건 좌석 배치도였는데, 관객들이 4면에서 서로 마주보는 구조로 배우들이 가운데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사방을 돌아다니며 공연하도록 설계되었다.

공연장 내부


이런식으로 다양한 존으로 객석이 나눠져 있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화려해서 입장하면서 부터 공연이 시작되는 것만 같다.

실제로 공연 시작 5분 전부터 배우들이 객석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노래하고 악기를 켰다. 공연 도중에는 배우들이 관람객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공연장으로 데리고 나와 참여시키기도 한다. 뮤지컬 팜플렛에도 배우들이 말을 걸어도 놀라지 말라고 써있다.

넘버들은 정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강렬한 EDM이 나왔다가 클래시컬한 음악이 나오기도 하고 끝에 가면 약간 혼을 빼앗길 정도로 다채로운 뮤지컬이었다.



공연 정보


🎟️제목
The Great Comet - 더 그레이트 코멧 (원 제목은 Natasha, Pierre & The Great Comet of 1812 이다.)

📚원작
레오 톨스토이 (Leo Tolstoy)의 "전쟁과 평화"의 한 부분을 각색했다.

🎭초연 및 브로드웨이 데뷔
데이브 말로이(Dave Malloy)가 만든 이 뮤지컬은 2012년 Ars Nova에서 처음 초연되었다. 이후 오프브로드웨이(Off-Broadway)와 브로드웨이(Broadway)에서 공연되었다.

🎶음악
러시아의 포크, EDM, 클래식 음악, 인디 록을 결합한 '일렉트로팝 오페라' 이다.

🎬배역
나타샤 로스토바, 피에르 베주호프, 아나톨 쿠라긴, 안드레이 볼콘스키, 소냐 로스토바, 마리아 드미트리브나, 헬레네 베주호바.

🏆수상
Richard Rodgers Award for Musical Theater 상을 받았고 세트 디자인과 조명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2개의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줄거리


등장인물들을 노래로 소개하면서 공연이 시작되고 이후 1812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안드레이의 약혼녀 나타샤와 아나톨과의 로맨스를 그린다. 배신과 사랑을 중심으로 복잡한 관계들이 형성되며 1막이 끝이난다.

2막은 희망과 변화를 상징하는 1812년의 위대한 혜성을 보면서 피에르가 깨달음을 얻는 순간으로 끝난다.


화려하고 새로운 것을 사랑한다면 뮤지컬 그레이트코멧을 추천한다!

+ 뮤지컬 관람권 지원해주신 스페이스애드 문화사이 감사합니다 :)

👉 스페이스애드가 운영하는 문화혜택 캠페인 <문화사이> 는 문화 콘텐츠 기획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미디어를 시 청하는 이용객들에게 티켓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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